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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양에너지학회] 코로나19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학회 등 잇단 취소·연기
이름
한국태양에너지학회
날짜
2020.04.23 11:04
조회수
1340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와 학회 등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어 업계 활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초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SWEET 2020(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20)’가 6월 3일부터 5일까지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으나, 이달 14일 최종적으로 개최 취소가 결정됐다. SWEET 2020 사무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여러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개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WEET 2020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국태양광발전학회의 2020 춘계학술대회 역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한국태양광발전학회 관계자도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3일 이사회에서 춘계학술대회 개최 연기 또는 취소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아마 (춘계학술대회가) 취소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역시 13일 춘계학술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한국풍력에너지학회의 2020년 춘계학술대회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한국풍력에너지학회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조직위원회의 학술대회 취소안 상정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계학술대회를 취소한 한국풍력에너지학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와 학회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 차례 일정 연기 뒤 개최를 결정한 전시회나 학회도 있다. 당초 4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가 예정돼 있었던 신재생 전문 전시회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7월 15일부터 17일로 일정을 변경해 대구 북구 엑스코(EXCO) 개최될 예정이다.

그린에너지엑스포

당초 2020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국태양에너지학회의 2020 춘계학술발표대회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단독으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미 전시 일정이 6월 17일부터 19일까지로 정해진 태양광 전문 전시회 ‘세계태양에너지 엑스포 2020’은 예정대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태양에너지 엑스포 2020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현재까지 전시회 일정 연기나 취소에 대한 논의는 없다"며 "예정대로 전시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당초 계획됐던 올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 및 학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업계의 활력과 동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